언제나 초보 캠핑

대단한 쥔장 산동농원캠핑장..

헤로 2014. 11. 10. 17:08

기분이 나뻐서 사진도 없네요.

윤대빵 블로그 링크

다른분 블로그 링크로 대체 합니다.



저 위치에 있습니다.

경치는 좋은 편입니다.

자리도 꽤 넓은 편인데..

주인장 사상이 저랑 안맞더군요.

제가 먼저 도착해서 일행들 오기전에 

차를 끌고 위쪽 사이트를 돌아보는데 갤로퍼 숏바디 차량이 저에게 손짓을 하더군요.

전 제 옆으로 애들이 지나가길래 애들 조심하라고 손짓하는 줄 알고 그냥 내려 갔습니다.

사이트 구경을 하면서 다시 밑으로 내려가는데,

그 차가 쫓아오면서 크락션을 2~3번 누르더군요.

그래서 차를 세웠더니 옆으로 대면서 운전석쪽 창문을 내리고는

저를 위아래로 훑어 보면서 한마디 합니다.

뭐하시는 분이시냐고, 세우라는고 손짓 했는데 못봤냐고..

언성이 높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기분 나쁜 말투였습니다.

그래서 예약자인데 한번 둘러보느거라고,

손짓하는거 애들 부르는줄 알았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말투가 굉장히 기분 나쁜 말투 였습니다.


일단 밑에 일행이 왔다고해서 내려가서 맞이했습니다.

저희는 일행이 많아서 차2대 인원4명 + 방문객(4명정도)이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방문객 말씀 드렸더니, 

차 1대당 만원, 인원(방문객포함) 인당 5천원 이라고 엄포하듯이 말을 하더군요

홈페이지 보면 정확하게 나와 있으니 그렇게 하겠다고.

이래 저래 계산해보니 그냥 사이트 2대를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사이트 하나를 추가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간 중간 주인장이 하는 말이 자기는 방문객 별로 안좋아 한다

내가 돈을 추가로 받는거는 방문객들 오지 말라는 뜻이다.

이렇게 대놓고 얘기를 하네요.


홈페이지 공지대로 하는 것도 좋고 

자기 의지를 손님한테 역설하는 것도 좋은데,

그럼 1시부터 입장이라고 되어 있는데, 

12시에 가보니까 전부 텐트 쳐놓고 자리 잡고 있는건 뭔지...

이건 그냥 자기 마음대로 장사하겠다는거 같아서

그냥 더이상 말 섞지 않고 다음날 조용히 사이트 접고 내려 왔습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캠핑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