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디 신발 바꾼 후기.. 후편...

문제의 너트...

그 더운날 너트 찾아 직원 3명이 달라 붙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다음 작업이 진행이 안되니까요...

여기도 뒤져 보고 저기도 뒤져 보고...

결국은 안나오더군요...

그렇게 2시간 정도를 허비했습니다.

아...

이게 뭐하는 짓인가...

넉넉잡아 1시간 반이면 끝날줄 알았는데...

끝내 너트를 못찾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차 작업하는 도중에 다른 라프(가솔린모델)이 한대가 휠을 바꾸러 들어 오셨습니다.

사장님께서 그분께 양해를 구하고 일단 운전석쪽 쇼바너트를 빼서 제꺼에 끼우고...

제차 작업을 끝내구요..

그분꺼 보조석쪽 너트를 빼서 직원분이 오토바이타고 너트가게에 구하러 갔습니다.

참 휠바꾸면서 별 경험을 다 해보네요...

다 마치고 나니 시간이 6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여기서 지체한 시간이 3시간...

아...

뭥미...

나 예약까지 했는데...

분명 1시간이면 된다고 했는데...

ㅡ,.ㅡ

근데 다하고 집에 와서 보니 또 문제가 있네요...

뒤에서 바라본 운전석 뒤편 휠하우스입니다.

역시 뒤에서 바라본 조수석 뒤편 휠하우스입니다.

혹시 차이점을 아시겠나요??

차체를 기준으로 보면 운전석 쪽은 휠타이어가 안쪽에 들어가 있고

조수석쪽은 바깥쪽으로 튀어 나와있습니다.

혹시 바닥이 평지가 아니어서 그런가 해서 다른 자리에서도 확인해 보고,

설마 offset이 다른 걸 끼었을까? 해서 안쪽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확인해 봐도 동일한 제품이고...

이거 문제 있는거 아니야?

해서 사장님께 전화 해봤는데...

이상 없을 거라고 일단 타고 얼라인먼트 볼때 같이 보자고...

이러고 있네요... ㅡ.,ㅡ

내가 1~20만원짜리를 한것도 아니고...

100여만원에 가까운 돈을 쓰면서 물건을 샀는데... 고객이 이상한것 같다 그러면...

일단 좀 보자고.. 해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그리고

다운 스프링...

전 사진...

후 사진...

28만원 짜리 국산 다운스프링을 장착한 사진 입니다.

차고 높이 차이가 느껴 지시나요??

제가 눈이 이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전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자리 잡으면 좀 더 내려 간다고 하는데...

처음엔 아예 안내려가고.. 자리 잡아야 내려 가는 건지...

아이러니 하네요...

저 돈 버린건가요...